[한솔교육 국어 내돈내산] 24개월~33개월까지 호기심놀이, 낱말 해본 후기

한솔교육 국어 24개월부터 호기심놀이(0단계 시작) ~ 낱말(1단계) 현재 34개월 진행중.

 
한솔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뽀찌가 24개월이 되었는데도, 언어가 전혀 늘지않고
정체되는 것 같아서 언어치료를 생각하며 알게된 것 같아요.
솔직히 주1회 하는거라 큰 효과가 있나? 싶은데 그래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일단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i성향에 회사에서 기를 쫘악 빨리고 와서
집에오면 입을 꾹 다물고 단답형으로만 언어자극을 해줘서... ㅠㅠ 저의 에너지로는 도저히
할 수 없으니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아이에게 다양한 언어자극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15-20분이라도 선생님이 봐주면서 오후시간대 저의 자유시간을 갖고 싶었구요..ㅠㅠㅠ하...정말
자유시간, 휴식은 너무너무 간곡히 필요했답니다.

호기심 놀이에서 사용했던 보드북들 입니다. 나름 플랩북형식이여서 아이가 흥미가지고 잘 봤어요

단계별 커리큘럼 정보

0단계 : 호기심 놀이 / 약 5개월간 진행 / 방문수업 5만5천 / 수업시간 15분 / 교구가격 10만원
1단계 : 낱말 / 약 6-7개월 진행 / 방문수업 6만9천 / 수업시간 20분 / 교구가격 13만원
(0-1단계 합쳐서 23만원으로 보통은 많이 결제함.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지금이랑 가격 차이가 있겠죠!!
가격도 그렇고 교육진행기간도 다를 수 있는거 참고하세요. 센터장님의 정보가 정확합니다. 참고만 하세요.)
2단계 : 한글자 / 약 6개월간 진행 / 방문수업 6만9천 / 수업시간 20분 / 교구가격 13만원
3단계 : 자소-동화 / 약 6개월간 진행 / 방문수업 6만9천 / 수업시간 20분 / 교구가격 13만원
 
* 언제까지나 가격, 커리큘럼은 대강 선택하시는데 참고만 하시고 영업오시는 분의 정보를 잘 들어보셔요!
저는 아이가 어리기도 하고 잘 적응 못하면 어쩌지? 수업이 별로면 어쩌지? 너무 고민하다가 0단계만 먼저 시작했어요.

호기심 놀이에 해당하는 보드북들! 이제, 0에서 1단계로 넘어가는 책들은 양장책형식이아니라 야들야들~한 소재에욬ㅋㅋ

 
 

수업후기

처음에 인스타로 한글나라를 알게되었고, 수업체험 신청을 했는데
처음 수업진행해주신분이...와오... 수업을 너무 잘하시는 거에요. 아이가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스티커 이용해서 
언어자극 주시고, 목소리가 또랑또랑하고 아이가 딱봐도 집중잘 할 수 있게 설명해주셔서 그냥 해봐야 겠다.
하고 선택했어요. 근데 ㅠㅠㅠ 그 분은 센터장님이셨고... 저에게 배정받은 선생님은... 하...할말이 많습니다.
솔직히 연륜이 많고 경험이 많은 선생님을 선호하거나 그런 편견이 전혀 없었는데
그런 편견이 생겨버릴정도로 ....ㅠㅠㅠ배정받은 선생님이 맘에 들지 않았어요.
실제 아이 귀에 언어자극을 위해서 수업을 돈내고 신청한건데...
오신 선생님은 흥미를 끌기위해 집중안할때마다 펜을 꺼냈고, 펜으로 짚어가면서 책을 읽어주셨습니다.
아니..펜이 책을 읽었어요.. 이럴거면 제가 집에서 교재사서 책읽어주지..싶어서 교구만 사고 수업듣지말까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아이가 집중못할때는 거기에 끌려가서 계속 놀아주기만하시고.. 목소리도 너무 작으셔서
이게 도움이 될까? 싶었어요.  정해진 커리큘럼대로 쫌 이끌고 가주셨으면 했는데 스티커놀이도 전혀 없이.. 첫수업과
딴판이였습니다. 교육방식에 차이가 날뿐이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분명 좋은 선생님이셨구요.. 
다른 엄마에게는 좋은 선생님이셨을꺼라 충분히 생각을 하긴했으나.. 2달간 참다가 바꿨어요....ㅠㅠㅠ
계속 수업도 까먹으시고 일정도 바뀌고.. 무튼 수업이외에도 맘에 안드는 기본적인 부분..
 
선생님이 바뀌시고 나서부터는 완전 대.만.족
제가 원하는 선생님이셨습니다 ㅠㅠ...덕분에 언어치료도 끝나고나서도 그냥 뽀찌가 34개월인 지금까지도
이 수업만큼은 계속 하고 있어요. 
도중에 아이가 딴짓을 하면 혼자서만 수업을 진행하는게 아니라 스티커붙이기, 참여 유도할 수 있게끔 해주셨고, 
목소리도 낭랑하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친정엄마가 옆에서 계속~~
이야기 해주시는 것처럼 말을 끈임없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바나나(노랗고 길쭉한 과일~뭐지?), 포도(보라색 알알이 톡톡 따먹으면 아이 달고 맛있어) 요런식으로 말하면 아이가 글씨를 사진으로 연상해서 기억해내 스티커를 붙여요.

 

연상방식으로 선생님이 글자랑 그림을 매칭시키며 '목이길고 노란색에 얼룩덜룩한 동물은 뭐지?' 하면 아이가 기린 스티커를 붙입니다! 놀랍게도

요거는 지금 배우고 있는 단계 낱말! 두꺼운 종이소재의 교구로 복습도 가능함. 낱말을 붙이며 글자 익숙해지기 연습함.

 
 
 
개인적으로 아이가 글을 빨리 읽었으면 좋겠어서 이 수업을 선택한게 아니라 ㅋㅋㅋㅋ 복습은 전혀 하지않아요..
약간 이시간에 선생님이 수업하시면서 부족한 나의 발화량을 채워주시는 고정도의 역할이었구...
(그리고 20분 나의..자유시간)
선생님을 보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그래도 서비스 측면에서는 대처를 잘 해주셔서 아직까지도 만족하며, 아이도 지금 34개월인데 완전 수다쟁이가 되었답니다. 이 수업의 장점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 저는 생각해요!! 
 
* 글을 보고 선택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는 한솔교육 하시는거 추천 대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