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전 · 후 유아책 추천 야물야물 그림책
별똥별 '야물야물 그림책'
복직하고 저엉말 몇달만의 포스팅이에요. 그동안
정말 빡세고 힘들고 괴로웠던 날들이 참많았습니다.
다시 짬내서 오늘은 운동도 해보고 블로그 포스팅도 해보네요.
야물야물 그림책은 아가가 신생아시절~돌전후까지 가장 많이 읽어준 책이에요.
그리고 책육아 시작하기전에 가장 처음구매했던 애정어린 책이죠.
소전집으로 핫딜때 엄마들 공유로 사서 5만원대에 샀던 아주 착한데 구성이 좋은
가성비 갑갑갑 그림책 이랍니다.
플랩북+촉감북+입체북+사운드북 이게 구성안에 다 어우러져 있어요.
촉감북은 빨강세모노랑네모, 나비야나비야, 따끔따끔 고슴도치
플랩북은 우산쓰고 뭐하니, 알이빠지직, 안녕하세요, 무엇이 들었을까, 달콤한 솜사탕, 톡톡톡
입체북은 뽀르르뽀르르, 무엇이 들었을까,
넘기는 형식이 특이한 책은 네가 노래불렀니? 그리고, 그리고 등등이 있네요.
사운드북은 그똥아니야 하나구요 ㅎㅎㅎ 뽕~뿌직~ 소리가 나고, '똥찾았다' 노래가 명랑하게 나와요~
한참 열심히 보고도 보고도 보드북이 멀쩡해서 아주 깔끔한 컨디션을 유지했었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한창 힘조절이 안되는 돌전후 아가들을 위해 꽤나 튼튼하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책기둥을 보셔도 정말 수도없이 많이 봤는데도 저정도 헤짐이면 정말 튼튼하다는거죠?
그래도 아무래도 입체형식의 책이고 종이다보니 요정도 찢어짐은 있었답니다.
특히 ㅋㅋㅋㅋ 알이 빠지직에서 알이깨진부분은 여닫을때 아기가 다 찢어놓는 ...단점이 있지만요.
참 조심조심 봤는데도 저정도 찢어짐은 생깁니다.^^;;
가장 많이도 보았던 따끔따끔 고슴도치..
정말 다 외울정도 였어요. 50일때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를 데리고 저책으로 손을 비비적 거려주기도 하고
한창 구강기때 저기에 입도 갖다대곸ㅋㅋㅋㅋㅋㅋㅋ침도 흠뻑젖고..
'매끈매끈~고슴도치가 되지~'여기서 늘 씩 웃었는데
아가아가시절 뽀찌가 웃던게 눈에 선하네요 ㅠ 신생아때부터 읽어줘서 그런지.
한참 책 안읽던 시절에도 야물야물 그림책은 펼치면 익숙한지 늘 조용히 다가와 들어줬어요.
요약해 말씀드리자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소전집치고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구성들이 90%정도가 플랩+입체+사운드북+특이한 펼침형식 으로 이뤄져 있어
아가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
보드북이 단단해서 책기둥이 잘 흐물거리지 않는다.
단점은,
넘기는 책장은 도화지처럼 튼튼한 편이지만, 아기가 쭉 잡아당기면 찢어지기는 한다.
(돌잡이 만큼 딴딴하지는 않지만, 제가 접한 보드북중에는 튼튼한 편이라 생각되요.)
전집고민하기 전에 야물야물 하나쯤은 들여서 읽어주는 것도 저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