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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육아우울 극복하는법

뽀찌맘👶🏻 2023. 2. 21. 00:18


복직한지 8개월차가 되어간다.
남편과 나는 서로 육아와 일 사이에 치이는와중에..
반복되는 아이의 병원입원, 아픔은 부모에게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요인일수밖에 없다. 서로 너무 지치고 지친상태에서 서로에게 더 배려해줘야하는데 배려조차할수없는
심지어 이기적이여진 그런상황에서 우리는 늘 다툰다.

사실 나 같은경우에는 .. 아이를 낳기 전에는 남편과 힘든 것들을 서로 공유하고 그거로인해 많이 힐링했는데 이제 서로 일육아가 끝나면 얘기도없이 방에 들어가서 잠만자는. 폰만보는. 서로 고생했다며 부둥켜안는것도 없는 무미한 사이가 되버린게 너무 힘들었다.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도하고 싶고 그랬는데, 남편은 이제 모든것이 다 지치고 피곤하고 그런가보다. 이런 서운함이 쌓여서 결국 나는 폭발했고, 이런 속상함조차 받아주기싫어하는 남편이 정말 죽도록 미웠다.

이럴거 뻔히알아서 내가 복직안하겠다고 그렇게이야기했는데, 자기봉급으로는 저축못한다고 복직하라고 등떠밀려
서는 결국 지금와서야 너가 그리힘들어하면 일그만두라고한다. 복직하면 나로인해 팀업무변동이 생기고 또, 몇 개월일하다가 그만두면 또 팀내 폐만끼칠텐데.. 여지껏 배려잘해준 고마운 회사한테 우려끼치고 싶지가 않다.
그리고 복귀하기로 한이상 내 커리어를 다시 놓치고 싶은생각이 없다. 솔직히 나도 엄마이기이전에 꿈을향해 달려왔던 한 인간인데..

무튼 이러한 이유로 결론은 .. 닥치고 버티자.
힘들어도 극복하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였다.
머리를 가볍게 비우고 나도 Ai처럼 살자.
날 이해못해주는 남편에 대해 생각복잡할거있나.
저인간이 저렇게 단순한데 나만 힘들뿐이다
.

👊육아스트레스 산후우울 워킹맘 극복법💛
1. 운동만큼 좋은 엔돌핀 상승제는 없다.
우선 나는 화가나고 남편과 다투면 운동을 한다.
집에 런닝머신 사둔거로 40분이상을 하염없이
울면서 걷다보면 내스스로 뭔가 뿌듯하고 의기양양함이
느껴진다. 땀이나 찝찝하게되니 분명 샤워도 할거다.
샤워를 하고나면 그 느껴지는 개운함이 내기분도
조금은 나아진다.

2. 화나는날은 남편과 각방쓴다ㅋㅋㅋ왜냐고?
무심하게 자는모습 보면 등을 발로 쳐버리고 싶으니까.
작은방에 와서 그냥 혼자 잔다.

3. 다음날은 일찍 출근해서 모닝커피도 타마시고
오늘 할일을 쫙써본다. 할일이 너무많아서
솔직히 일하다보면 내가 남편과 싸우며 느낀 그
복잡한 감정적소모가 사치인게 느껴진다.
그렇게 8시간 딱. 채우고 퇴근하면 내안에
늘 느껴지는 마음이있다.
'아. ㅈㄴ퇴사하고싶어도 결국 집에서 생각이나 많아지고
복잡해질바에야 이렇게 나와서 바쁘게 일하고 머리가 리셋되서 좋다. 내가 이래서 일을하지
.' 이런생각이 든다.
돈도 벌고 머리도 리셋된다.ㅋㅋㅋㅋ

4. 그리고 집에가면 애땜에 남편과 이야기하기싫어도
그냥 자동적으로 대화에 동참하게된다. 이게 첨엔
풀리지않은 꽁함이라 짜증났는데 그냥 이제는 그러려니한다. 남편은 AI이기때문에 사실 뒤끝도없다. 만약 상대방이 삐져있거나 꽁하면 그냥 내가 먼저 손내민다. 더러운 기분은 빨리 없애는게 나한테 젤 좋은법.

5. 자기전에 티스토리 블로그하면서 포스팅을 하나씩한다.
이건 내 미래에대한 투자다. 일그만두고 전업포스팅할
나를 꿈꾸면서.. 다시또 운동을 해도 좋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의 중요성인데,
단 15분이라도 해도 좋다. 했다는사실이 나를 성취감으로
이끌어주는것 같다. 사실 난 출산후 살이 너무나도 쪄서
자괴감들고 내자신이 싫었는데 이걸 해결할방법은 운동밖에 없는걸 어찌하리오...ㅋㅋㅋㅋㅋㅋ
늘어나고 탄력없이 축쳐진 뱃살만보면 한없이 더우울해진다. 효과가 지금당장 있든 없든간에 조그마한 내노력이
더해진다면 지금당장의 거지같은 기분을 변화시킬수 있을것이다. 만약 일을하지않는 전업맘이신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덮어버리기위해 애기가 얼집갔을때
자격증공부, 카페가기, 산책하기, 운동하기, 청소하기 등으로 지금당장 기분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해보심 좋을 것같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모두 힘내시고 당신이 하는
모든 것들이 아주 의미있는일이고 가치있는 일임을
알고계셨음 좋겠다.